경복궁역 근처 삼겹살 맛집 '양탄집' 후기
지난주 덕수궁 야경 구경하고 저녁을 먹으러 경복궁역 근처에 갔었다. 경복궁역 근처 세종마을 음식문화 거리에 있는 '양탄집'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경복궁역 삼겹살집 추천
1. 종로 맛집 추천
영업시간 : 11시 ~ 23시
경복궁역 2번 출구 앞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많다. 저녁시간에 가면 거리가 항상 북적거린다. 메인 거리에서 삼겹살집을 찾다가 자리가 없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양탄집'이라는 고깃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양탄집' 매장은 넓은 편은 아니었다. 4인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었다.
2. 양탄집 메뉴 가격
양탄집은 자리마다 태블릿이 비치되어 있었다. 태블릿으로 메뉴도 볼 수 있고 주문도 할 수 있었다. 결제까지 되는 태블릿은 아니었다.
고기는 삼겹살, 목살, 육회, 껍데기가 있었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었다. 세트 구성도 있어서 우리는 일단 삼겹삼합세트를 주문했다.
3. 종로 양탄집 후기
삼겹삼합세트 가격은 63,000원이었다. 삼겹살 3인분과 키조개 관자, 된장찌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양탄집은 직원분께서 고기를 구워주셔서 좋았다. 🍖🥩
밑반찬은 파절이, 배추김치, 갓 장아찌 등이 있었다. 생와사비 주는 게 마음에 들었다.
세트 구성에 있던 된장찌개도 나왔다. 매콤 짭짤해서 밥도둑이었다.
불판에 새송이 버섯과, 대파도 올려서 같이 구워주셨다.
직원뿐께서 고기 굽기 장인이라 좋았다.
삼겹살 비주얼 좀 봐...! 캬하😊
삼겹살이 도톰하고 육질도 좋았다. 소금 찍어 먹어도 맛있고, 고추냉이 올려서 먹어도 맛있었다.
다 익은 고기는 불판 가장자리로 옮겨주셨다.
고기가 익으니 관자랑 표고버섯을 올려 구워주셨다. 직원분께서 삼겹살+관자+표고버섯을 같이 먹어보라고 권해주셨다. 맛은... 말해 뭐 해...! 정말 맛있었다.
마늘은 통으로 나오더라. 그냥 구워먹었다.
고기는 정말 맛있었으나 양이 적어서 추가로 삼겹살 2인분과 목살도 주문했다. 위에 사진은 목살 사진이다. 1인분이 왜 이렇게 적게 느껴지는지... ㅠㅠ
식사로 김치말이국수와 양탄밥(볶음밥)을 추가 주문했다. 김치말이국수는 시원하긴 했는데 평범한 맛이었다.
양탄밥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9,000원으로 비싸지만 비주얼도 괜찮고 맛있었다. 옛날 도시락 스타일의 비빔밥인데 조금 더 매콤 달콤했다. 케첩맛도 나고 아무튼 딱 내 마음에 들었다. 술도 많이 마셔서 양탄집에서 꽤 돈을 썼다. ^^ 음식이 전체적으로 맛있어서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 경복궁역 세종마을 음식특화거리 맛집으로 '양탄집'을 추천한다.